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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는 확실히 맛탱이 갔고 꽁머니 5000 메시는 출전시간만 조절하면 몇년은 더 해먹을꺼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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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주급은 꽁머니 5000 어디까지나 보상개념으로 존나게 받은 거라 이적한다면 그 수준까지 못 받음.

9언더파 공동 3위에서 경기를 시작한 꽁머니 5000 박인비는 이날 5타를 줄여 14언더파까지 올라갔다. 13언더파의 하타오카 나사(일본)에 한 타 차 선두다. 

 

박인비는 보기 2개를 했지만 정교한 아이언과 퍼터로 버디 7개를 잡아냈다. 어려운 마지막 홀의 일곱 걸음 내리막 버디가 하이라이트였다. 퍼트 수는 26개였다.

 

박인비는 경기 후 LPGA 투어와의 인터뷰에서 "샷의 일관성과 퍼트가 열쇠였다. 버디를 해야 할 파 5홀에서 보기가 나와서 아주 실망스러웠다. 두 타를 잃은 것 같은 느낌이다. 그러나 (울퉁불퉁한) 포아애뉴아 그린에서는 생길 수 있다. 좋은 기회가 오리라고 인내하면서 경기했다. 이번 주 퍼트감이 좋다. 내일 롱게임을 잘 하고 퍼트감도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음 달 4일 개봉하는 영화 ‘생일’에서 아들을 잃은 엄마 순남을 연기한 전도연(46)의 말이다. 아들 수호(윤찬영)는 세월호 참사로 숨진 고교생. 당시 피치 못할 사정으로 해외에 있던 남편 정일(설경구)이 2년 뒤 순남과 어린 딸 예솔(김보민)을 찾아오지만, 순남은 결코 반기지 않는다. 부부는 수호의 추모 생일 모임을 여는 일로도 갈등을 겪게 된다. 

 

연출자 이종언 감독은 이창동 감독의 ‘밀양’ ‘시’ 등 연출부를 거쳐 이번이 장편 데뷔작. 참사 이듬해부터 세월호 유가족을 위해 해온 봉사활동경험 등을 바탕으로 직접 시나리오를 썼다. 

 

센서등 깜빡임, 아들 영혼일까 싶어… 

세계 최고 상금(총 1200만 달러·130억원)이 걸린 경마대회에서 한국 대표 경주마 ‘돌콩’이 화려한 레이스를 마쳤다.


영화에선 일상 깊이 스민 순남의 그리움이 고스란히 와 닿는다. 수호 또래 소년들이 장난치는 소리가 들려올 때, 현관 센서등이 저 혼자서 깜빡일 때, 그 때마다 순남은 아들의 부재를 불에 덴 듯 절감한다. 그런 슬픔을 전도연은 마치 빙의한 듯 연기한다.

 

개봉 전 만난 그는 “유가족 시사회 때 센서등 장면에서 ‘우리 집도 그렇다’는 분이 많았다”며 “감히 너무 죄송해서 그분들 눈을 똑바로 마주치지 못했다. 어머님들이 천으로 만든 지갑에 손수 노란 리본을 묶어 쥐여주시면서 ‘고맙다’고 하시는데 눈물만 났다. 극장을 나올 때까지 한 번도 고개를 못 들었다”고 했다. “어떤 분들은 이런 이야기를 지금 영화로 다루는 게 맞느냐고도 하시는데, 저는 (그분들을 위로하기 위해) 할 수 있는 게 연기고, 기회가 왔을 때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할 땐 그의 눈시울이 잠시 붉어졌다. 

 

“참사 당시 뉴스를 보며 아이들과 함께 배가 가라앉으리라곤 저뿐 아니라 누구도 생각 못 했어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기력함이 모두의 트라우마가 됐죠. 뭐라도 할 수 있을 때와 다르게 오히려 더 회피했던 것 같아요. ‘생일’ 시나리오를 받고 미안함부터 앞섰어요.”

 

"엄마여서 더 아팠다, 안 했다면 후회"

돌콩은 31일(한국시간) 두바이 메이단 경마장에서 열린 ‘두바이 월드컵(GⅠ, 2000m, 더트, 3세 이상)’에서 결승에 오른 12두 중 11위를 차지했다. 결승에서는 하위권에 그쳤지만 외신들은 ‘돌콩’의 결승 진출 자체에 놀라움을 표현했다. 이번 결승전이 ‘한국 경마의 역사적인 순간(A milestone moment for the south korean racing industry)’이라고 썼다.

 

세계 4개 경마 대회 중 하나인 ‘두바이 월드컵’은 3개월 동안 총 540여억 원의 상금이 걸고 74개의 경주를 펼친다. 지난 1월부터 65개의 예선과 준결승전을 거쳐 결승에 진출할 경주마를 엄선했다. 결승에는 9개의 경주가 치러지며, 그 중 ‘돌콩’이 출전한 ‘두바이 월드컵’은 경주 이름으로 축제 명칭을 동일하게 사용하는 메인 경주다.

 

“시나리오를 오열하면서 봤다. 저도 아이 엄마여서 더 아팠다. 이런 아픔을 내가 감당할 수 있을까, 부담됐다. 근데 안 하면 후회할 것 같았다. 다시 살아가려는 가족의 이야기여서, 그 힘이 가장 컸다. 감독님이 ‘밀양’ 스크립터 할 때 만나 ‘종언아’, ‘언니’ 하고 부르던 사이다. 장편 데뷔한다기에 기특했는데 시나리오 읽고 바로 ‘감독님’이라 불렀다. 존중이 생길 만큼 글이 좋았다.”

 

“저도 처음엔 신애를 떠올렸지만, 막상 촬영할 땐 오롯이 순남에 충실했다. ‘밀양’ 때는 아이가 없었잖나. 자꾸 뭔가 거짓말을 하는 것 같아서, 알 수 없는 감정을 어떻게든 받아들여 보려고 진짜 발악을 했다. 이번엔 반대였다. 오히려 순남보다 제삼자인 제 슬픔에 젖을까 봐 의심하며, 한발 물러서 감정의 결에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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