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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쪽 선수들이 유독 명예나 로얄 먹튀 야망보다는 현실적인 보상을 선택하는 경우가 더 많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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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아프리카 로얄 먹튀 선수들보면 한명 성공하면 가족 친척들 다 빨대꽂는경우 많더라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누린 음악영화 ‘로얄 먹튀 보헤미안 랩소디’는 올해 최다인 4관왕의 영예를 누렸다. 이민자이자 양성애자였던 퀸의 리더 프레디 머큐리를 연기한 배우 라미 말렉이 남우주연상을 받은 것에 더해 편집상·음향편집상·음향효과상을 차지했다. 라미 말렉은 “저 역시 이집트 이민자 1세대 가족 출신”이라며 “어린 시절엔 제게 이런 일이 벌어질 줄 꿈에도 몰랐다. 오랜 기다림 끝에 이 ‘목소리’를 발견했다”고 벅찬 감동을 드러냈다. 올해 시상식의 포문을 연 것도 이 영화의 주제가다. 퀸 원년 멤버 브라이언 메이, 로저 테일러가 팝스타 애덤 램버트의 보컬과 함께 ‘위 윌 록 유’ ‘위 아 더 챔피언’으로 무대를 달궜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혼다 타일랜드에서 우승한 양희영(30)이 세계랭킹도 껑충 뛰어올랐다.

 

26일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양희영은 전 주보다 16계단 오른 세계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양희영은 지난 24일 태국 촌부리의 시암 골프장에서 끝난 LPGA 혼다 타일랜드에서 이민지(호주)를 1타 차로 제치고 통산 세 번째 이 대회 정상에 올랐다. 꾸준한 성적을 보여왔던 양희영은 이번 우승으로 세계 랭킹도 대폭 상승하는 성과를 거뒀다.

 

혼다 타일랜드에서 준우승한 이민지는 7위에서 3위로 올라서 개인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이렇게 되면서 3위와 4위에 올랐던 유소연(29)과 박인비(31)는 한 계단씩 내려서 4위와 5위에 랭크됐다. 세계 1위는 아리야 주타누간(태국), 2위는 박성현(26)이 그대로 지켰다.

 

‘로마’는 직접 카메라를 든 알폰소 쿠아론 감독이 촬영상과 외국어영화상까지 받아 3관왕이 됐다. 멕시코시티 로마 지역의 중산층 가정에서 일하는 젊은 인디오 가정부의 시선을 통해 70년대 멕시코의 정치 격랑을 그린 흑백영화다. 감독이 자신의 유년기를 토대로 각본도 썼다. 연기가 처음인 주연 배우 얄리차 아파리시오는 이 영화로 여우주연상 후보에도 올랐다.

 

쿠아론 감독은 감독상 수상 소감에서 영화 주인공의 처지를 환기하며 “수많은 여성 노동자가 권리를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 우린 이들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외국어영화상 수상 소감에서는 “저도 자라면서 ‘외국영화’를 보고 많은 영감을 받았다”며 ‘시민 케인’ ‘죠스’ ‘대부’를 프랑스 영화 ‘네 멋대로 해라’, 일본 영화 ‘라쇼몽’ 등과 함께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멕시코에서 자란 자신의 입장에서 할리우드 영화도 외국영화라는 것이다. 이어 “우린 모두 같은 바다에 존재한다”며 영화에서 언어의 장벽은 무의미함을 암시했다. 

 

이번 아카데미에선 성 중립을 상징하는 패션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가장 화제가 된 인물은 흑인 뮤지컬 배우 빌리 포터. 그는 위는 남자들의 턱시도처럼 보이고, 아래는 여러 겹의 레이스가 달린 디자이너 크리스찬 시리아노의 검정 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을 밟았다. 포터는 패션지 보그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남성성과 여성성의 중간에서 놀고 싶었다. 나는 여왕이 되고 싶은 게 아니다. 단지 드레스를 입은 남자일 뿐이다”라고 취지를 밝혔다. 한편 남성적인 바지 수트 차림의 여배우들도 여럿 눈에 띄었다. 에이미 폴러는 검은색 턱시도 수트를, 영화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에 출연한 코미디언 아콰피나는 반짝이는 은색 수트에 큰 리본 타이를 매고 나타났다.

 

의상상 시상자였던 코미디 배우 멜리사 맥카시와 브라이언 타이리 헨리는 영화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를 패러디한 중세 드레스 차림으로 나타나 환호를 받았다. 남자 배우인 헨리는 파란 벨벳 망토를 두른 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올랐고, 여배우인 맥카시는 바지를 입고 그 위에 영화 속 토끼인형으로 장식한 망토와 로브를 걸쳤다.

 

레드카펫에선 한쪽 어깨가 드러나는 빨간색 드레스를 입었던 배우 겸 가수 제니퍼 허드슨은 기념 공연 때는 검은 바지 위에 긴 케이프를 드레스처럼 드리운 의상을 입어 또 다른 매력을 과시했다. 그가 부른 곡은 성 평등과 소수자 인권의 수호자로 불린 여성 법조인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의 삶을 그린 다큐멘터리 ‘RBG’의 주제가 ‘나는 싸울 거야’(I’ll fight)였다.

 

트렌드 분석가 이정민 대표(트렌드랩506)는 "지금 패션업계를 넘어 사회 전반에 ‘성은 하나’라는 뜻의 ‘A젠더’ 또는 성 중립을 뜻하는 ‘젠더 뉴트럴’ 키워드가 조명받고 있다”며 “남녀를 구분하지 않는 양성평등, 성 중립을 패션으로 표현하려는 스타들의 움직임 또한 활발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선명하고 밝은 핑크 드레스를 선택한 배우들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영화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으로 스타덤에 오른 젬마 찬은 밝은 핑크 컬러의 발렌티노 드레스를, 영화 ‘블랙 펜서’의 안젤라 바셋은 림 아크라의 원 숄더 핑크 드레스를 입었다. 올해 73세의 배우 헬렌 미렌 역시 밝은 핑크 드레스를 근사하게 소화해 핑크가 젊은 여성들의 전유물이 아님을 보여줬다. 


화이트 오스카 그만…블랙·이민자·여성 껴안은 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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