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정도 해줫으면 응원해줘야지 꽁머니 5천원 역시 신사의 나라답네

유럽선수권, 아시안컵, 남미선수권 등 꽁머니 5천원 대륙별 축구연맹이 개최하는 메이저급 대회는 A매치와 별도로 연 1회 구단들이 선수 차출에 협조해야 할 의무가 있다. 하지만 일본의 경우 이미 1월 아랍에미리트(UAE) 아시안컵에 참가한 상황이라 코파 아메리카에 유럽파 멤버들을 소집하긴 쉽지 않다.

모리야스 감독은 6월 코파 아메리카를 앞두고 구보, 도안 등 19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반의 젊은 피를 대표팀에 수혈해 세대교체 실험을 진행한다는 각오다. 새로운 카드를 실험하며 인재 풀을 넓히는 한편, 기존 주축 선수들에게는 주전경쟁에 대한 건전한 긴장감을 높일 수 있어 일석이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보는 소속팀 FC 도쿄에서 한국대표팀의 2선 공격수 나상호를 밀어내고 주전으로 발돋움해 꾸준히 선발 출장 중이다. 올 시즌 도쿄 유니폼을 입고 개막 후 정규리그 5경기에 모두 나섰다. 지난달 24일에는 구단 역사상 최연소 선발 출장 기록을 새로 썼다. 

4쿼터 막판에 리딩가드 김시래와 메이스가 잇달아 퇴장당하는 불상사가 있었지만, KT의 슛 난조와 LG의 지공이 겹쳐지며 점수차가 더 벌어졌다. 경기 막판에는 전의를 상실한 KT를 상대로 LG가 신바람 공격을 퍼부어 점수 차를 20점까지 벌렸다.

김종규는 31득점에 12리바운드, 2블록, 3스틸을 기록하며 이름값을 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김시래도 19점 3어시스트 3스틸로 자기 몫을 했다. KT는 전반 50%를 넘어가던 3점슛 성공률이 후반 들어 눈에 띄게 떨어지며 완패를 당했다. 

로드는 지난해 4월 키를 쟀더니 1m99.2㎝였다. 외국인 선수 키 기준(2m 이하)을 통과했다. 무릎까지 꿇고 감격에 겨워한 로드는 지난해 12월 대체선수로 전자랜드에 합류했다. 로드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한국리그에 꼭 돌아오고 싶었다”고 말했다. 코트에서 흥분을 잘해 악동 이미지가 강한 로드는 “리바운드를 놓치면 화가 난다. 승부욕이 강하다. 최근 셋째 딸을 낳았는데, 더욱 동기부여가 된다”고 했다.

MBC '무한도전' 멤버들과 김태호 PD가 프로그램 종영 1주년을 맞아 서울 모처에서 뭉쳐 팬들을 위한 이벤트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YTN star 보도에 따르면 김 PD와 멤버들은 종영 1주년이 되는 이날 다같이 모여 시청자와 실시간 소통하는 방식의 깜짝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1년간 멤버들은 각자의 영역에서 활동을 이어 오고 있지만 공식적으로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처음이다. 

김 PD는 지난달 MBC 방송광고 연간 선판매 관련 설명회에서 새 프로그램에 대한 계획 발표와 함께 무한도전 종영 1주년을 맞아 시청자들을 위한 선물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회동에는 무한도전 종영 직전 멤버인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양세형, 조세호 등이 함께 할 것으로 보인다고 YTN star는 전했다. 군복무 중 프로그램 종영을 접했던 광희를 비롯 원년 멤버 참여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2005년 4월 23일 방송을 시작한 무한도전은 13년간 큰 사랑을 받으며 '국민 예능'으로 자리잡았다. 지난해 3월 31일 방송을 끝으로 시즌이 종영됐다.

김 PD는 시즌 1 끝난 후인 지난해 5월 단기 연수차 해외로 출국했다 하반기 귀국해 새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김 PD는 빠르면 오는 5월 중 신규 프로그램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로드는 덩크슛 후 두 손으로 문을 열어젖히는 듯한 세리머니를 펼친다. 유 감독이 “그럴 시간에 백코트 해야 하는데”라고 말했다. 이에 로드는 “상대 팀도 그걸 알고 속공을 펼치더라. 대학교 때부터 해온 걸 포기할 순 없다”며 껄껄 웃었다. 유 감독은 ＂4강 PO 상대인 LG에 대한 공략법을 미리 말할 순 없다”며 ＂4강 PO를 5차전까지 치러 체력적으로 힘들 수 있다. 로드가 골 밑에서 상대를 힘들게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걱정거리인 줄 알았는데 복덩이다. 롯데 외국인투수 제이크 톰슨(25·미국)이 2경기 연속 호투를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