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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게 만약 퍼기경이었으면 Livescore 포그바가 얌전히 있고 퍼기경이 폭바를 잘 썻을까? 아니면 내쫓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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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먹튀폴리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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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예전보단 Livescore 스쿼드 깔끔하넉 필존스 안페 린가드 얘 셋이 젤 문제네 ㅅㅂ

왼손 타자 추신수가 타석에 Livescore 들어서면 상대 수비진은 시프트를 펼친다. 2루수가 우중간 쪽으로 이동하고 유격수와 3루수는 1루 쪽으로 이동하는 것이다. 어떤 팀은 3루수를 2루수와 유격수에 배치하기도 한다. 타구 방향은 고르지만 오른쪽으로 당겨쳤을 때 강한 타구가 많은 추신수를 봉쇄하기 위한 방법이다. 하지만 베테랑 추신수에게 이런 시프트는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이날 경기가 그랬다.

 

추신수는 1회 선발투수 클레이 벅홀츠의 초구를 때렸다. 타구는 2루수와 유격수 사이의 작은 틈을 빠져나갔다. 전날 범타 4개가 모두 2루수 방면으로 향했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의 타격을 해 시프트를 뚫었다. 아쉽게도 노마 마자라의 2루수 앞 병살타가 나와 추신수는 2루에서 아웃됐다.

 

안타는 오늘도 없었다. 하지만 볼넷과 수비로 승리를 이끌었다. 피츠버그 파이리츠 강정호(32)가 수비와 출루로 팀의 대역전승에 기여했다.

 

강정호는 6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경기에서 1-1로 맞선 연장 10회 말 2사 투수 타석에서 대타로 출전했다. 호아킴 소리아를 상대한 강정호는 초구를 때렸으나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강정호는 3루수로 들어갔고, 두 팀은 11, 12회에도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피츠버그는 13회 초 패배 위기에 몰렸다. 투수 타일러 라이언스가 두 타자 연속 볼넷을 준 뒤 켄드리스 몰랄레스와 스티븐 피코스티에게 연속 적시타를 맞았다. 1-3. 꺼져가던 피츠버그의 불씨를 살린 건 강정호였다. 1사 만루에서 페팃이 친 강한 타구가 투수 라이언스의 발에 맞고 3루 쪽으로 굴렀다. 강정호는 3루 베이스를 밟은 채 맨손으로 공을 잡아 두 번째 아웃카운트를 올린 뒤 강한 어깨로 1루에 뿌려 타자주자까지 잡아냈다. 강정호의 더블플레이로 피츠버그는 추가 실점을 막을 수 있었다. 현지 중계진도 강정호의 수비를 칭찬했다.

 

공격에서도 강정호는 제 몫을 했다. 1사 1루에서 투수 페르난도 로드니를 상대로 노볼-2스트라이크에 몰렸다. 하지만 집중력을 발휘해 볼 4개를 얻어내면서 1루로 걸어나갔다. 애덤 프레이저의 적시타로 2-3을 만든 피츠버그는 스탈링 마르테가 끝내기 3점 홈런을 쳐 5-3으로 이겼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4위 피츠버그는 2연승을 기록하며 16승15패가 됐다. 강정호의 기록은 1타수 무안타·1득점. 시즌 타율은 0.148에서 0.146(82타수 12안타)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수비와 출루로 승리에 공헌했다.

 

선두타자로 나선 3회 두 번째 타석은 상대 허를 찔렀다. 수비위치를 확인한 추신수는 번트로 가볍게 공을 3루 파울라인으로 굴렸다. 3루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달려와 공을 잡았지만 1루에 던질 수도 없었다. '운'까지 따랐다. 4회 2사 3루에선 변화구 타이밍을 맞추지 못해 스윙을 멈추려 했으나 공이 방망이에 맞았다. 하지만 이 공은 파울라인을 타고 흘러 내야안타가 됐다. 그 사이 3루주자가 홈을 밟아 시즌 14번째 타점도 올렸다. 추신수는 6회 볼넷, 8회 삼진을 기록하며 '4출루'에 성공했다.

 

새삼스러운 장면은 아니다. 추신수가 올 시즌 한 경기 3안타를 떄린 지난달 13일 오클랜드전도 그랬다. 추신수는 첫 타석에서 강하게 타구를 받아쳐 1루수와 2루수 사이를 뚫어 2루타를 만들었다. 5회 1사 1루에선 푸시 번트로 3루 쪽 내야안타를 만들었다. 그리고 7회엔 1루 쪽으로 이동한 3루수 옆으로 밀어쳐 안타를 생산했다. 베이스로 살아나가기 위해서라면 언제든지 상대 시프트를 얼마든지 이용할 수 있는 선수가 바로 추신수다.

 

 

최종 라운드를 힘겹게 펼쳤지만 역시 승부사다운 기질을 볼 수 있었던 한 판이었다. 김세영은 우승을 놓칠 위기에 빠졌던 18번 홀(파5)에서 199야드를 남겨놓고 4번 아이언을 집어들어 그린에 가깝게 보낸 뒤에 결국 버디를 성공하면서 이정은, 로와 동타를 기록했다. 이어 같은 홀에서 열린 연장 첫 홀에 김세영은 똑같은 경기 운영을 펼쳤다. 이정은과 로가 버디 퍼트를 나란히 실패한 반면, 김세영은 침착하게 버디 퍼트를 성공했다. 김세영으로선 극적인 우승을 거둔 셈이었다.

 

김세영은 앞서 3차례 LPGA 대회에서 연장 승부 끝에 정상에 올랐다. 2015년 퓨어실크 바하마 챔피언십과 롯데 챔피언십, 2016년 메이저 클래식 등 3차례 연장 승부에서 모두 우승했다. 이번 4번째 연장마저 승리하면서 김세영은 과감한 승부사다운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통산 8승 중 4승이 연장 끝 우승이다. '연장의 여왕'이라 부를 만 하다.

 

 

4골-3어스트를 기록한 대표팀 주장 김상욱은 올스타에 선정됐다. 한국 공격수가 IIHF 세계선수권 올스타에 뽑힌 것은 마이클 스위프트(2016년 디비전 1 그룹 A대회)에 이어 두번째다.

 

김상욱은 헝가리와 첫 경기에서 2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5-1 대승을 이끌었다. 슬로베니아와의 2차전에서도 1골 1어시스트를 올리며 5-3 승리를 이끌었다. 김상욱은 9일 형 김기성과 함께 중국 베이징으로 건너가 KHL(러시아대륙간하키리그) 쿤룬 레드스타 트라이아웃 캠프에 참가할 예정이다. 

 

LA 다저스 류현진(32)이 홈에서 시즌 4승 달성에 재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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