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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2020 그룹 F 첫 경기, 독일은 세계 챔피언인 프랑스를 상대로 근접한 (narrow) 1-0의 패배로 쓴맛을 봤다; 20분 경, 마츠 후멜스의 자책골은 뮌헨에서 펼쳐진 두 팀 간의 경기의 양상을 가른 득점이었다.

요아힘 뢰브 (이하)

"잔인할 정도로 빡빡한 경기였다. 선수들은 모든 것을 쏟아 부었고, 최후의 휘슬 소리가 들릴 때까지 싸움에 임했다. 나는 그들의 노력을 탓할 수 없다. 우리는 몰입했으나, 파이널 서드 (* 포워드)에서 침투가 부족했다. 자책골은 운이 좋지 않았다. 마츠 (후멜스)가 공을 걷어내는 것이 어려웠다. 우리는 프랑스가 중원을 컴팩트하게 다져놓는 것을 알기에, 측면을 이용하여 크로스를 중용하려 했다. 내일 우리는 경기에서 나온 요소들을 분석해야 하고, 다음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 지금은 모두 실망한 상태이지만, 세상이 끝난 것은 아니다. 여전히 우리가 제 궤도에 오를 수 있는 두 경기가 남아 있다."

토니 크로스 (이하)

"우리는 경기 계획의 많은 것을 실행할 수 있었다. 잘 플레이 했고, 득점 기회가 프랑스 만큼이나 있었다. 불운한 득점이 경기를 결정지었다. 우리는 프랑스가 개개인의 퀄리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았지만, 상당 부분을 통제했다. 나는 그들이 많은 역습 상황을 가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는 그저 득점을 할 수 없었을 뿐이다. 앞을 바라봐야 한다. 세 경기 뿐인데 첫 경기를 지게 되면, 압박이 있기 마련이다.

조슈아 키미히 (이하)

"오늘 우리는 상대적인 약팀이 아니었다. 지배력을 보여주었고, 불운한 득점으로 손해를 보았을 뿐이다. 그 이후, 전방으로 전진하는데 충분한 위험을 감수하지 않았다. 아마도 우리는 승점을 가져갈 수도 있었을 터다. 우리는 정상급 팀들을 상대로 경쟁할 능력이 있다; 프랑스는 토너먼트의 우승 후보이고, 다음 두 경기에서 우리 역시 우승 후보임을 증명하고 싶다.

로빈 고젠스 (이하)

"우리는 프랑스가 엄청난 개개인의 능력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이를 상대로 방어해내고 싶었다. 우리는 매우 저돌적이었고, 두 번의 빅 찬스가 있었는데, 프랑스 같은 팀을 상대로는 이 정도의 기회가 전부인 경우가 잦다. 우리는 이 기회를 잡지 못했고, 정말 좌절했다."

만약 영이 빌라에서 뛴다면, 맷 타겟과 맷 캐쉬의 백업으로 뛸 것으로 보인다. 빌라는 필요시 양쪽 측면에서 뛸 수 있는 선수를 원하며, 임대에서 복귀한 프레드릭 길베르를 다음시즌 백업으로 두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만약 영이 빌라로 북귀한다면 2011년 £17m의 이적료에 맨유로 떠난지 10년만에 돌아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