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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서울 SK가 외국인 선수 자밀 워니(btob 먹튀·1m 99㎝)와 재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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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대회 4승, 박민지 “btob 먹튀 두려운 게 없다”

SK 구단은 15일 "전희철 감독과 여러 차례 외국인 btob 먹튀 선수 선발 관련 회의를 한 결과 워니가 자신의 능력을 다시 보여줄 가능성, 팀 구성원과의 조화 등을 고려해 한 번 더 동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워니는 3시즌 연속 SK 유니폼을 입는다. 그는 국내 데뷔 시즌인 2019~20시즌 43경기에 출전해 20.4득점 10.4리바운드 3.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당시 SK는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다. 워니는 최우수 선수(MVP)에 선정됐다. 

 

지난 시즌엔 54경기 17.7득점 8.6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올렸다. SK는 다른 외국인 선수 닉 미네라스(33·200㎝)와는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


류현진은 같은 날 9시부터 시작되는 뉴욕 양키스와 경기에서 시즌 6승에 도전한다. 류현진과 김광현이 같은 날에 메이저리그 경기에 등판하는 것은 통산 세 번째다. 지난해 9월 25일에는 동반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류현진은 최근 두 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만루 홈런을 허용하는 등 5와 3분의 2이닝 7실점(6자책) 했다. 11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는 1회에 수비 실수와 피홈런이 겹치면서 6이닝 3실점했다. 하지만 2회부터는 5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류현진은 과거 양키스 상대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지난해 7이닝 무실점 승리 이후 징크스에서 벗어났다. 올 시즌도 두 차례 맞붙어 각각 5와 3분의 1이닝 4피안타 2실점, 6과 3분의 2이닝 4피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했다. 양키스 선발은 조던 몽고메리다. 몽고메리는 12경기에서 3승 1패 평균자책점 3.99를 기록하고 있다.


13일 경기 파주 서서울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한국 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스 마스터즈 최종 라운드. 박민지(23)가 18번 홀(파4)에서 97야드를 남겨놓고 시도한 두 번째 샷을 홀 1.5m 거리에 붙였다. 우승이 눈앞에 있었지만, 박민지 표정은 변하지 않았다. 침착하게 버디 퍼트를 성공한 뒤 동료들 축하를 받고 나서야 환하게 웃었다.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로 5타를 줄인 박민지는 합계 15언더파로 박현경(20·14언더파)을 1타 차 제치고 역전 우승했다. 데뷔 시즌인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매 시즌 1승뿐이었던 박민지는 이번 시즌 상반기에만 벌써 4승째다. 체력 안배 차원에서 지난주 롯데 챔피언십을 건너뛴 박민지는 시즌 8번 대회에 나가 4승이다. 승률 50%. 이번 대회 우승 상금 1억4400만원을 더한 그는 총 6억4800만원을 받아 시즌 상금 1위를 굳게 지켰다. 대상 포인트에서도 263점을 기록해 장하나(258점)를 제치고 1주 만에 선두를 되찾았다.

 

박민지의 우승 속도는 KLPGA 투어 역사를 통틀어도 빠른 편이다. 2007시즌 9승의 신지애는 그해 6월 4승을 채웠다. 2016시즌 7승을 달성했던 박성현은 그해 5월에 역대 최단 기간 4승을 기록했다. 연이은 우승 비결에 대해 박민지는 “계속 우승하다 보니까 더 편해지는 것 같다. 이젠 두려운 게 없다”고 말했다.

 

연이은 우승을 통해 얻은 자신감은 경기력으로도 드러났다. 첫날 공동 22위로 출발한 그는 둘째 날 7타를 줄여 단숨에 상위권으로 치고 나섰다. 최종 라운드에서는 5명이 엎치락뒤치락 치열하게 경쟁하는 상황에서 박민지는 막판 5개 홀에서 버디 4개를 성공하는 뒷심을 보여줬다. 그는 “매번 어떤 목표를 설정하고 경기를 한다. 전날 막판 4개 홀에서 5타를 줄여 그 홀에만 가면 버디 자신감이 있었다. 목표에 가깝게 치다보니 결과도 잘 나왔다”며 웃었다.

 

KLPGA 투어 통산 8승이 된 박민지는 “스스로 대세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겸손한 자세로 자만하지 않겠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그는 이제 메이저 대회 첫 우승을 노린다. 17일 충북 음성 레인보우힐스CC에서 개막하는 제35회 한국여자오픈이 그 무대다. 그는 “상반기에 1승을 더하는 게 추가 목표였는데 벌써 이뤘다. 또 다른 목표는 상반기 끝나기 전에 1승을 더하는 것이다. 메이저 대회에서도 우승하겠다는 마음을 가지려 한다. 폭포수 쏟아지듯 더 많이 우승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 핀크스 골프장에서 열린 한국 남자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SK텔레콤 오픈에서는 김주형(19)이 합계 14언더파로 우승했다. 아마추어 김백준이 11언더파로 2위를 차지했다.


브라질 축구대표팀 공격수 네이마르(29·파리 생제르맹)의 2020 도쿄 올림픽 출전이 소속팀 반대로 무산될 전망이다.  

 

ESPN 브라질은 15일(이하 한국시각) "파리 생제르맹이 네이마르를 올림픽대표팀에 보내달라는 브라질축구협회(CSF)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올림픽은 국제축구연맹(FIFA)의 A매치 데이에 열리는 공식 대회가 아니어서 구단은 선수를 대표팀에 보낼 의무가 없다. 네이마르는 브라질의 와일드 카드 후보였다.  

 

네이마르는 현재 대표팀에 차출돼 자국에서 열리는 2020 남미축구선수권(코파 아메리카)에 출전 중이다. 코파 아메리카에 이어 다음 달 올림픽까지 뛸 경우 2021~22시즌 준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게 소속팀 우려다.  

 

네이마르는 201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해 남자 축구 금메달을 이끌었다. 브라질 남자 축구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이었다. 그는 당시에도 와일드 카드였다. 


롯데 자이언츠 투수 송승준(41)이 금지약물 규정 위반으로 72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다.

 

롯데 구단은 송승준이 지난주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로부터 한시즌의 절반에 해당하는 72경기 출전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았다고 밝혔다. 송승준에 대한 징계는 지난 4월 1차 통보 이후 청문회 절차를 거쳐 지난주 최종 확정됐다.

 

KBO는 금지약물 규정 위반을 강화했다. 1차(72경기)-2차(144경기)-3차(영구제명)의 징계를 내리고 있다. 2017년 최경철이 이 규정에 따라 처음으로 7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송승준은 2017년 당시 팀 동료였던 이여상에게 금지약물을 받은 혐의로 지난 3월부터 조사를 받아왔다. 송승준은 받은 사실은 인정하나 "'줄기세포 영양제라는 말에 속았다. 금지약물인줄 몰랐고, 개인 트레이너로부터 금지약물임을 듣고 곧바로 돌려줬다. 금전 거래나 약물 복용은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이여상은 송승준은 금지약물임을 인지한 상태에서 약물을 받았으며, 돌려받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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